[내외경제TV] =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중국 스타트업 들이 혁신 기술의 부재로 성장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나왔다.중국 상하이 투자기업 DT캐피탈의 조 톈 파트너는 "중국에는 많은 자본이 있지만, 현실을 바라보면 5∼10년 이내에 중국 스타트업의 90%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는 중국 스타트업들이 혁신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채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과 넘쳐나는 자본에만 기대어 성장했으며, 그 성장 모델은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는 경고이다. 중국 스타트업들은 온라인 결제에서 자전거 공유 사업에 이르기까지 대부

[내외경제TV]=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5월에 즉위하는 새 일왕이 방한하게 될 기회가 생기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29일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서울 평창동 '대화의집'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대화모임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9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총리로 재임했던 하토야마는 퇴임 후인 2015년 8월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했던 인물이다. 하토야마는 5월 즉위할 새 일왕이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생겨 한국민을 접할 때 일한관계는 커다란 진전을 이루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내외경제TV]=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에서 통과할 경우 사임할 것이라고 표명함에 따라 후임 총리에 대한 보수당내 인사들이 거명되고 있다.28일 더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전 외교장관과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을 가장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꼽았다. 존슨 전 장관의 경우 강력한 브렉시트 지지자로 추진력은 탁월하나 상당수 동료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고 더타임스는 평가했다.고브 장관은 메이 총리의 반대자에서 지지자로 변신을 거듭하는 인물로 보수당 동료 의원들은 그의 변덕스러움을 경계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잔류파

[내외경제TV] 김진섭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간 오는 2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한다.27일 외교부는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응반응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은 대북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nov641117@naver.com

[내외경제TV] =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기관의 간부가 한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SNS에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교도통신는 일본연금기구의 세타가야 연금사무소 가사이 유키히사 소장은 트위터에 “속국 근성의 비겁한 민족", "재일 한국인 한꺼번에 쓸어버려 신규 입국거부" 등의 글을 반복해서 썼다고 보도했다.일본연금기구는 일본의 공적 연금을 징수하는 기관으로 후생노동성의 산하에 있는 특수법인이다. 통신에 따르면 가사이 소장은 논란이 일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자신의 발언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현재 문제가 된 글들

[내외경제TV] 김진섭 기자= 열흘이상 아프리카 남부를 덮친 사이클론 '이다이'로 사망자가 750명을 넘어섰다.현지시간 24일 영국 가디언은 모잠비크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446명, 짐바브웨는 259명, 말라위에서는 최소 5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셀소 코레이아 모잠비크 환경부 장관은 홍수로 불어난 물이 빠지고 시신들이 추가로 발견되면 희생자 수는 1천여 명이 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대피소에 수용된 이재민은 11만 명이라고 덧붙였다.코레이아 장관은 콜레라나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의 확산은 불가피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사전에 콜레라

[내외경제TV]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하여, "완전한 무죄 입증이다"라고 밝혔다.현지시간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공모는 없었다. 사법 방해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은 “뮬러 특검팀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 간 공모·내통 혐의는 찾지 못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에 관해서는 판단을 유보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공모 혐의에 대해 "가장 터무니없는 처사"라며 "완전하고 전면적인 무죄 입증"이라고

[내외경제TV] = 유럽연합(EU)과 영국이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를 4월 12일로 연기했다. 현지시간 21일 EU는 영국 하원이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동의할 경우 오는 5월 22일까지 브렉시트 시점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5월 23~26일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 직전까지만 허용하는 것이다. 영국 하원은 다음 주 메이 총리의 합의안을 놓고 승인 투표를 진행한다. 영국 하원이 합의안을 가결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브렉시트 시점을 4월 12일까지만 연장한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EU는 모든 만일의 사

[내외경제TV] 김진섭 기자= 한국이 전 세계 156개국 중 54번째로 행복한 나라인 것으로 기록됐다. 1위는 작년에 이어 핀란드가 차지했다. 현지시간 20일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공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행복지수 10점 만점에 5.895점을 받아 54위에 올랐다. 이는 5.875점으로 57위를 기록한 작년 대비 3계단 오른 순위다. SDSN은 1인당 국내총생산과 사회적 지원, 기대 수명, 사회적 자유, 관용, 부정부패 정도 등을 측정해 행복지수를 산출했다. 한국은 기대

[내외경제TV]=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했다.현지시간 20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11명 만장일치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금리 동결 배경을 내놨다.또한 연준은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금리 인상은 내년에 한 차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이번 결정은 미국 경기둔화 조짐과 글로벌

[내외경제TV] = 독일에서 북한을 포함한 반관반민 형식의 '다자 1.5 트랙' 협의가 결국 중단됐다.현지시간 19일 독일 소식통에 따르면 베를린에서 이달 말을 목표로 한반도 문제 등을 다룰 1.5 트랙 협의가 추진됐다. 베를린과 함부르크의 일부 대학이 주최하고, 독일 외무부가 관여된 것으로 전해졌다.주최 측이 구상한 참여 대상국은 남북한을 포함해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관련 6개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몽골을 포함해 총 10개국이었다.1.5 트랙 협의는 지난주까지 북한 측이 참석 의사를 알려오지 않아 결국 무기

[내외경제TV]=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잉의 신형 여객기 'B737-맥스(MAX) 8'의 자국 내 운항을 영구적으로 금지했다.19일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부디 카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해당 조처가 미연방항공청(FAA)의 B737-맥스 운항 중단 결정이 발표된 지난 14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다.현재 인도네시아에선 가루다항공이 보잉 737-맥스 8 여객기 1대를, 저비용항공사 라이온에어가 13대를 각각 보유·운용하고 있다.부디 장관은 "라이온에어와 가루다항공도 보유 중인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내외경제TV]= 아프리카 남부를 강타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모잠비크 내 사망자가 1천명이 넘을 수 있다고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이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뉴시 대통령은 "현재 공식적으로 84명이 숨진 것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피해 지역 상공을 비행해 본 결과 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모잠비크 이웃 국가 짐바브웨에서도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짐바브웨 정부는 이날 사이클론으로 숨진 사람이 현재까지 89명이고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짐바브웨 일부 지역에

[내외경제TV]= "북한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진짜이다"현지시간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캔자스주 지역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가 이뤄지면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가 정상회담에서 기대만큼 진전을 이루지 못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시기(timing)와 순서배열(sequencing)을 둘러싼, 그리고 우리가 이를 어떻게 달성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분명히 여러 이슈가 있다"

[내외경제TV]= 에티오피아항공과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소속 보잉 '737 맥스(MAX) 8' 기종 추락사고 간의 유사성이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현지시간 17일 이디오피아 다그마윗 모게스 교통부 장관은 "사고기 블랙박스 데이터는 지난 10일 발생한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와 지난해 10월 라이온 에어 항공기 사고 간에 명백한 유사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이어 "블랙박스 데이터는 성공적으로 복원됐다"며 "앞으로 3∼4일 이내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모게스 장관은 에티오피아

[내외경제TV]=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한국의 무기 수출은 크게 늘고,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에 있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국제무기거래 동향, 2018'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IPRI에 따르면 지난 2014~2018년 한국의 무기수출은 2009~2013년 기간보다 94% 늘어 전 세계 무기수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1.0%에서 1.8%로 증가했다. 한국의 3대 무기수출대상국은 인도네시아(17%), 이라크(17%), 영국(15%) 등이었다. 이 기간에 전 세계에서 무기를 가장 많이 수출

[내외경제TV] =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안이 영국하원에서 거부됐다.현지시간 13일 영국 하원은 노 딜 브렉시트를 거부하는 안건을 상정해 찬성 312표, 반대 308표로 가결시켰다. 지난 12일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수정 합의안이 찬성 242, 반대 391로 부결된 데 이어 노딜 브렉시트안도 거부됨에 따라 브렉시트 시행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메이 총리는 14일 EU 탈퇴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표결하며, EU 27개 회원국이 이를 만장일치로 받아들이면 브렉시트 시점은

[내외경제TV] = 미국에서 600만 달러에 달하는 명문대 입시비리 사건이 터졌다. 현지시간 12일 NBC뉴스는 “보스턴 연방지방검찰청이 입시 브로커에게 거액을 주고 자녀를 명문대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킨 학부모와 브로커, 대학관계자 등 40여 명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적발된 이들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입시 브로커를 통해 600만 달러(약 68억원)에 달하는 뒷돈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건된 학부모 중에는 인기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펠리시티 허프먼과 시트콤 ‘풀하우스’에 나온 로리 러프린이 포함됐다. 러프린은

[내외경제TV]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미 대화와 관련해 일괄타결식 '빅딜'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지시간 11일 비건 특별대표는 워싱턴DC에서 열린 핵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국이 원한 만큼 진전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외교는 살아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cwynbn@naver.com

[내외경제TV] = 북한이 평양 인근 산음동 연구단지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라디오 NPR과 CNN은 지난 2월22일 촬영된 산음동 연구단지의 상업 위성사진에서 해당 시설 근처에 주차된 차량과 트럭 모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사진을 분석한 미들버리국제연구소는 "모든 정황을 고려하면, 북한이 로켓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NPR은 또 다른 업체가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차량 움직임이 끝났고 크레인 중 하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북한 전문가인 멜리사 해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