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컨퍼런스 우수사례 소개
나동연 시장 주제발표 호응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국제컨퍼런스에서 양산시의 건강도시 관련시책을 발표하고 있다.

양산시의 건강도시 관련시책이 ‘AFHC’인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국제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2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제6차 AFHC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건강도시 시책추진 우수사례를 발표·전파하고 관련 포스터를 전시했다.

AFHC 컨퍼런스는 170여 개 건강도시 회원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건강도시의 새로운 방향모색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후원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양산시는 워크숍과 포럼, 분과별 주제발표 등에 참여했으며 나동연 양산시장이 ‘건강도시 양산, 항노화를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도시 및 항노화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행사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은 한복을 차려입고 통역없이 직접 영어로 주제발표를 해 주목을 받았다.

나 시장은 주제발표에서 “항노화사업의 목표는 노화를 늦춰 젊음과 행복을 오래토록 누리고 오랜기간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실천 과정을 설명했다.

또 낙동강변 황산문화체육공원의 개발 등을 통한 수변공원의 휴식·레저공간 조성,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확대 등 향후의 사업계획도 소개했다.

신정하 보건소장은 일본 와쿠야시가 주최한 ‘건강도시 전통의학 워크숍’의 패널로 참석해 양산시의 한의약 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단체장 회의 및 전문가 개발 워크숍, 분과회의, 지역사회 현장방문 등 다양한 일정에 적극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양산시는 지난 2009년 AFHC에 가입해 2010년 인증을 받았으며 모든 정책에 건강개념을 도입해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 월별테마 건강걷기, 항노화 캠프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컨퍼런스 참여는 건강도시 양산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고 성공적인 건강도시 구축에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시민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성봉 기자 nam7280@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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