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단계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에 선정됐다.

부경대 에너지자원공학과가 참여할 이번 사업은 자원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산자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부경대는 지난해까지 5년간 시행된 1단계 사업에도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돼 현장실습, 교수인력 확충, 교육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은바 있다.

특히, 부경대는 석유·가스 물리탐사 산학협력 연구단과 광물자원 탐사·개발 산학협력 연구단 등 2개 부문에서 참여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교육 협력그룹 참여대학으로도 선정되며 오는 2019년까지 약 22억원 가량을 지원받는다.

석유·가스 물리탐사 산학협력 연구단은 서울대를 주관대학으로 부경대, 한국해양대, 경북대, 한국석유공사가 참여해 중자력 탄성과 물리 검층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광물자원 탐사?개발 산학협력 연구단은 강원대를 주관대학으로 부경대, 서울대, 인하대, 고려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복합 탐사자료 융합 및 ICT 기반 채광량 평가, 저품위광 생산성 향상 및 실시간 광산운영 통합기술 등에 연구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한국해양대, 동아대와 교육 협력그룹을 구성, 다양한 산학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력그룹 대학 간에는 융합프로그램, 글로벌 현장 전문가 초청강의, 현장 전문가 진로상담 멘토링, 국내 현장 실습 지원, 방학 중 현장 실무 단기 연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연구비와 장학금 지원 등의 협력프로그램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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