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전후로 많은 애국지사가 순국함에 따라순국선열의 날로 제정
청소년과 함께하는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으로 확대

   

17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 『제7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생존애국지사 및 유족, 부산보훈청장, 보훈단체장, 학생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순국선열의 날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유주봉)과 광복회 부산광역시지부(지부장 안경하)는 17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상실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대일 항쟁기에 국권회복을 위하여 항거하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위훈을 기리는 『제7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의 날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기념사, 추모사, 순국선열에게 감사편지 낭독, 동영상 상영, 기념공연(용문초 합창부), 순국선열의 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생존애국지사 및 유족, 부산광역시장, 보훈단체장, 학생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부산지역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는 1919년 4월 경남 창원군 천가면 가덕도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징역 8월을 받아 대통령표창에 추서된 故 조용진 선생과 1919년 4월 경남 통영에서 독립만세 시위로 체포되어 징역 6월을 받아 2008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은 이소선 선생이다. 표창은 조용진 선생의 손자인 조갑동 씨와 이소선 선생의 방계유족(종손)인 박태원 씨가 전수 받았다.

배병수 기자 b371@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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