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정기연주회를 가진 송운초등학교의 학생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송운초등학교(교장 조갑선)의 학생오케스트라(지휘 장민수 교수, 지도 김민정 교사)는 25일 오후 3시 지하철 4호선 동부산대학역내 만남의 장소에서 ‘지하철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학생오케스트라가 교내를 벗어나 연주의 장을 넓혀 예술적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예술적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 어울린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송운 학생오케스트라는 교육부의 예술교육사업으로 진행한 학생오케스트라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창단됐으며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호른, 타악기로 구성된 표준 오케스트라이다.

지난 2월에는 정기연주회를 펼쳐 그 실력을 입증했으며 현재까지 교내외 행사들을 하면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음악적 재능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악기연주를 배우는 등 공연과정에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안정된 정서, 바른인성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지하철 작은음악회’에서는 단원 30여 명이 연습했던 ‘이웃의 토토로’와 ‘스타워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인터메조’, ‘쇼스타코비치 왈츠’, ‘Por Una Cabeza’, ‘사계’, ‘동요메들리’, ‘마법의 성’,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의 곡목을 연주할 예정이다.
남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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