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부산시·경제진흥원 창업지원

부경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은 31일 청년창업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부산시 청년창업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 사진은 청년창업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부경대 용당캠퍼스 10공학관.

부산 남구 용당동에 위치한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가 성공창업을 꿈꾸는 부산 청년 창업가들의 보금자리로 변모하고 있다.

부경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31일 청년창업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부산시 청년창업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

이 센터에는 부산에 주민등록을 한 만 18세∼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한 지 1년이 안 된 창업기업 200곳이 입주한다.

부산시는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은 사업진행을 총괄한다.공간을 제공하는 부경대는 입주·시설관리를 지원하고,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창업을 돕는다.

입주한 창업기업은 사무실, 관리비, 사무 장비(컴퓨터 등)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시제품제작실, 제품촬영실, 교육장, 회의실, 휴게 공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청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뿐 아니라 멘토링, 마케팅, 홍보,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창업사업화지원금, 창업자금 융자 등 파격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부경대는 용당캠퍼스의 일부 공간을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추진하는 등 창업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청년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는 10공학관에 이어 산학협력관과 창업보육센터 일원을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로, 3공학관을 엔지니어링산업관으로, 한미르관 일원을 조선해양플랜트산업관으로 각각 조성한다.

하상기 부경대 산학협력단 산학협력부장은 “산학협력 특화캠퍼스인 용당캠퍼스에서 부산지역 청년사업가들이 성공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