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이용료의 60~70%, 최대 7000만원까지 정부 지원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2018년도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의 시행‘으로 부산 지역 16개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640여대의 첨단연구장비를 내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제품개발을 통한 가격 및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하나, 고가의 보유하기 어려운 첨단 연구장비 및 소프트웨어의 공동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중 수시 장비이용료에 대해 60~70% 범위 내 최대 3,000~7,000만원까지 바우처(쿠폰)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장비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에너지인증연구소 부산지사,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신규 운영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기존 지정된 부산대학교 등 14개 기관의 완성차 방사내성 시험 시스템 등 620여개의 고가장비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가격경쟁력 지원을 위해 장비 활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고가·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에서 참여기업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은 후 바우처를 구매하고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170여개 대학·연구기관의 9,400여개 장비를 지역 제한 없이 사용하면 된다.
 
조종래 청장은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갖추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를 공동활용함으로써 기술개발 성과 및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찬 기자 singlerider@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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