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4 재개발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해운대센트럴 푸르지오 548가구 등
삼성물산, 온천4재개발공사 계약 체결

 
다음 달 부산지역에 2947가구가 분양된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에는 전국에서 5만645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4월(1만8415가구)와 비교해 약 207% 증가한 물량이다.
 
다음 달 수도권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 경기 택지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 지난해 청약 결과가 좋았던 부산과 세종시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트럴 푸르지오’ 548가구 등 총 294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운대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6층~지상 49층, 3개 동,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됐다. ‘해운대 스펀지’쇼핑몰을 재건축한 단지로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등 해운대 중심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도보3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북구 만덕동 만덕 5구역을 재개발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만덕’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59~114㎡, 총 212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3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도보 10분거리다.
 
경남은 2798가구, 울산 851가구가 분양된다.
 
4월 전국의 분양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장미 대선’이슈로 건설사가 분양일정을 하반기로 미뤄 물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내년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지역에 4000여 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일 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9242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부산시 동래구 금강로 145번길 25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상 35층 규모로 36개 동, 4043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온천4 재개발 부지는 금정산 자락의 금강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부산 온천장의 온천시설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이용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금정산과 인접한 온천3 재개발 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조경, 외관 디자인을 특화할 계획이다.
 
고급 석재 바닥재와 디자인 파고라를 조화시킨 커뮤니티길, 예술작품과 어우러진 아트갤러리길 등 1, 2, 3단지를 연계한 산책로, 금강공원과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에는 음성 인식이 가능한 IoT(사물인터넷) 홈패드 12인치를 적용해 음성 인식으로 조명, 가스밸브, 보일러,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고, 외출 시에도 현관 밖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 녹화되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설치한다.
 
온천4구역은 올해 하반기 이주와 철거를 시작해 내년 12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약 2500가구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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