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위원회 발족식 현장서 약정
이 대표, “먼저 시작해 동참 이끌어내고 싶어”
   
▲ 이병욱(오른쪽) ㈜미래더원 대표가 지난달 28일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발전위원회 발족식 행사에서 발전기금 1억 원 기부 약정서를 들고 한석정 동아대학교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는 이병욱 ㈜미래더원 대표가 동아대 동문관(미래교육관) 건립을 위한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캠페인 발전위원회 발족식 현장에서 동아대 동문 가운데 가장 먼저 약정서에 사인했다.
 
학교사랑 캠페인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리는 발족식 현장에서 선뜻 기부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바탕을 만들어 주시기로 했으니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아 속을 채워야 하지 않겠느냐”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인데 눈치 보지 않고 빨리 시작해 다른 분들의 동참을 이끌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앞장섰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 동아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2015년 8월 동아대 법무대학원에서 부동산법학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집안이 어려워 고기잡이배를 타 학비를 벌어가며 어렵게 졸업했기 때문에 학교에 남다른 자긍심이 있다”고 말했다.
 
‘흙수저 출신 부동산개발 전문가’로 알려진 이 대표는 서민들을 위해 원가로 분양하는 ‘착한 아파트’ 공급과 삼정자이언츠파크 기획 등 사업을 펼치고 있고 지난 2014년 ㈔부산포럼에서 주최한 부산시민산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부산시 장애인복지회 후원회장을 맡아 부산 16개구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미래창조개발포럼’ 창립 등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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