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설치한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야간 교통사고 발생이 높고 교통안전표지판 식별이 어려운 지역 43곳을 선정해서 전천후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은 안개나 눈, 비 등 기상 악화 시에도 운전자가 더 선명하게 교통표지판을 볼 수 있다. 또한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낮에는 태양전지판으로 에너지를 받아 축전지에 충전한 후 야간에 자체적으로 빛을 낸다. 일반 교통안전표지판의 경우 자동차 불빛이 없으면 야간에 식별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은 야간에 도로가 어두워 표지판의 식별이 어려운 지역이나 도로가 심하게 굽은 지역 등 운전자가 교통안전표지판을 인지하기 어려운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운전자에게 안전운전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시내 전역 139곳에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43곳에 추가가 되면 182곳으로 늘어난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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