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 발표 후 하락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24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에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2.73%) 내린 8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두번째에 해당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미국 증시 반도체주 부진 속에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 시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공시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8조7197억원, 영업이익은 77.0% 늘어난 4조367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 4분기(매출액 9조276억원, 영업이익 4조4658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면서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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