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정책위원회 간부들과 지역출신 예결위원, 부산·울산·경남의 시·도지사와 함께 지역 현안사업들의 국비마련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자리는 정치권 최초로 진행된 자리로 앞으로 정계와 지방자치단체의 교류를 통한 국비확보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통로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부산시·울산시·경남도 2015 예산·정책협의회’는 3곳의 광역단체장인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모두가 새누리당 다선의원 출신들로 구성되면서 정책위 간부들과 예결위원들 모두가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협의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일반현황 소개에 이어 국비확보를 위한 부산항 신항건설 등 8개의 주요사업의 설명과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관광진흥법 일부개정안 등 지역에 불합리한 5개 항복의 현안법률 제·개정을 요청했다.

특히 부산지하철 전동차 노후화에 따른 국비지원과 소방안전과 관련 장비교체를 위한 국비지원에 대해 강력히 요청했다.

울산시장과 경남도지사도 각각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공략사업으로 내건 사안들에 대해 지역현안에 맞게 필요한 국비들을 요구하며 예산지원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높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대한민국 생긴이래 처음으로 열리게 된 집권당 주최의 3개 광역단체 정책협의회를 통해 상호교류로 지역간 발전과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