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최근 싱가포르 순방서 교통부 장관과 면담
실크에어 주 3∼4회 운항하는 방안에 원칙적 합의

 
   
▲ 오거돈 부산시장 싱가포르 해외순방 모습.

부산과 싱가포르를 잇는 항공노선이 이르면 연내 개설될 전망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 시장개척단과 함께 아세안 도시외교에 나서 싱가포르와 직항노선 개설과 부산 북항재개발 등 항만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부산과 싱가포르 간 직항노선 개설을 협의한 결과 싱가포르 항공 자회사인 실크에어가 주 3∼4회 운항하는 방안에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실크에어가 이르면 내달 1일부터 부산 직항노선을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도시간 연결성이 개선돼 관광산업, 마이스산업, 물류산업 등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싱가포르에서 센토사 리조트를 운영하는 겐팅그룹과 마리나 베이 샌즈 등을 방문하고 부산항 북항의 복합리조트 개발과 부산 투자의향 등을 타진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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