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수 터널 모습. (사진 해운대구 제공)

“달빛 바다 해운대를 품다”
 
구남로를 수 놓을 화려한 LED 조명쇼가 필쳐진다.
 
해운대구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제5회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0일간 구남로 해운대광장, 옛 해운대역, 해운대시장,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애향길 등 1.4㎞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달빛 바다 해운대를 품다’라는 주제에 맞춰 은하수, 터틀 돔, 빛 파도, 달 조형물 등 10개의 테마로 LED 조명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빛 축제 현장을 찾은 이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인 옛 해운대역 광장에는 은하수 조명이 설치돼 얼마 전까지 동해남부선 기차역이었던 해운대역의 추억을 기억해 본다.
 
옛 해운대역에서 길을 건너 구남로 해운대광장 입구에 서면 ‘별빛 터널’과 ‘터틀돔’이 반긴다.
 
해운대광장 중간 지점에는 달과 토끼의 대형 에어 바운스 조형물과 해운대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인생사진 스팟’이 설치되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길이 100m의 ‘은하수 파도 터널’은 머리 위로는 은하수가 흐르고, 바닥에는 파도가 물결친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는 18m 초대형 트리가 설치된다.
 
올해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해운대구와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주관한다.
 
   
▲ 공식포스터 (사진 해운대구 제공)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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