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가  르노삼성자동차에 “지역 일자리를 지켜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부산상의는 11일 르노삼성차 임단협 결렬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도산을 우려하며 사측의 양보 제안에 노조의 긍정적 응답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합의 불발시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을 배정받지 못해 협력사들이 줄도산하고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절박함때문인 것으로보인다.

 부산상의는 지난 4일에도 “부산경제의 미래를 위해 르노삼성 노사가 협상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합의를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도 르노삼성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군산 GM공장 폐쇄와 같은 악몽이 부산에서 재현되선 안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오늘도 부분 파업을 이어가며 지난해 10월부터 오늘까지 부산공장에서 총 168시간(44차례) 부분 파업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한 손실 금액은 총 18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협력업체들 지난해 12월 이후  예상치 못한 휴업과 단축근무가 지속되면서 인력 이탈과 함께 지난달까지 약 11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찬 기자 singlerider@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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