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주요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 추이 (사진제공=한은)
한은 부산본부, 금융동향 발표
가계대출, 대기업대출 감소 영향

가계대출이 급감하고 대기업대출이 줄어들면서 부산지역 금융기관 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예금이 줄어들면서 금융기관 예금도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0일 발표한 ‘2019년 1월 부산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예금은 전달(3828억원)과 비교해 6485억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예금은행은 연말 일시예치자금이 금리가 높은 비은행금융기관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상여금 지급 등에 따라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감소(-1조2781억원)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특정금전신탁(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증가(1조124억원)했다.

금융기관 대출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감소로 전환되면서 전달(3971억원)과 비교해 8006억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예금은행은 가계대출이 주택매매거래 둔화, DSR규제 강화, 명절상여금 유입 등으로 감소했으며 기업대출도 대기업대출 중심으로 줄어들면서 감소(-2322억원)했다.

부산지역 월평균 아파트매매거래량은 2017년 월평균 3539건이었으나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1월 1878건까지 줄어든 상태다.

비은행금융기관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감소(-1713억원)했다.

한편 보증기관의 보증규모는 제조업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818억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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