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렁크에서 나온 문가영/으라차차와이키키2 화면
시청률 9.7%(닐슨코리아)를 찍으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린 드라마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첫 방송을 탄 <으라차차와이키키2>가 화제를 몰고왔다.

JTBC 월화 드라마 <으라차차와이키키2>는 지난해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속편으로 전작의 시트콤식 드라마의 형식을 그대로 따랐다.

제목에 등장하는 ‘와이키키’는 게스트 하우스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이준기(이이경), 차우식(김선호), 국기봉(신현수), 한수연(문가영), 김정은(안소희), 차유리(김예원) 여섯명의 새로운 청춘들의 엉뚱발랄한 생활이 기대된다.

25일 첫 방송에서 한수연은 준기와 우식, 기봉이 타고온 차 트렁크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쪼그려 누운채 발견되면서 끝이 났다.

한수연은 차우식의 첫사랑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로 나왔다. 그녀의 결혼식에 출연하기로 한 축가를 부를 가수가 갑작스레 펑크를 내자 대타로 우식이 축가를 부르기로 한 것.

하지만 식장에서 신부 수연을 본 우식은 축가를 부를 수 없다면서 필사적으로 줄행랑을 치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올라가는 출연료로 마다하지 못하고 축가를 부르게 된다.

결국 머리에 봉투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해 수연이 가장 좋아했던 노래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불렀다. 이 노래는 학창시절 짝사랑하던 수연에게 연습해서 불러주기로 약속한 노래였다.

자신이 불러주기로 했던 노래를 수연의 결혼식 축가로 부르게 된 장면에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이자 트렁크에서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수연 역을 맡은 문가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96년 독일에서 태어난 문가영은 줄곧 독일에서 자라 독일어와 영어에 능통하다.

이 때문에 3개 국어를 잘 구사하는 문가영은 뇌섹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서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 뇌색녀로 출연했던 문가영은 취미는 독서와 클라이밍이라고 소개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책은 ‘단테의 신곡’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절친이라고 소개된 에이핑크 남주는 “어릴 적부터 절친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굉장히 논리적이고 철학적”이라면서 “배울 점 많고 영어 뿐 아니라 독일어까지 구사한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똑똑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마트 하다”면서 “문제적 남자 프로와 잘 어울리고 전현무의 코를 눌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문가영은 음악가이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롯을 배웠고 방송에서 밝힌 취미 외에도 승마, 골프, 스킨스쿠버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진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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