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래 교수(왼쪽)이 26일 부산중앙도서관에서 감사장을 받은 후 이승우 관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중앙도서관)
해방 전 일본서적, 지역 관련 책
“많은 사람들 볼 수 있도록 해야”

 
김대래 신라대 교수가 26일 부산시립중앙도서관으로 오래된 일본서적과 부산향토자료 등 자료 730여점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들은 해방 전 일서와 부산의 정치·경제·역사·문화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주제에 걸쳐있는 책들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막말명치 문화변천사(幕末明治 文化變遷史)’는 1931년 동양문화협회(東洋文化協會)에서 편찬한 책으로 일본 메이지 시대의 문화변천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대래 교수는 “연구를 위해 오랜 기간 수집한 자료들이지만 개인이 소장하는 것보다 부산자료 특성화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에 기증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가치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승우 관장은 “김 교수님이 기증한 귀중한 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26일 귀중한 자료를 기증한 김 교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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