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 빙상, 수상레저스포츠
응급처지, 심폐소생술 등 배워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빙상, 수상레저스포츠 등 3종목을 활용해 ‘단계별 행복스포츠’ 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성장 단계별 스포츠 체험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건강을 키우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들 종목 가운데 생존수영은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65개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13개 권역별 수영장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수영장에서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물에 대한 적응력과 위급상황 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2시간 동안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수상안전교육 등 생존수영교육을 받는다. 특히, 5학년 학생들은 평영 등 수영 기본영법도 배운다.
 
빙상과 수상레저스포츠는 현재 북부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 중인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한다.
 
빙상은 오는 4월 2일부터 12월까지 관내 60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8800여명을 대상으로 북구문화빙상센터에서 이뤄진다.
 
빙상 참가 학생들은 안전교육을 비롯해 장비착용, 워밍업, 스케이트 신고 걷는 법과 기본자세 배우기 등을 1시간20분 동안 실습한다.
 
수상레저스포츠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관내 62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4900여명과 10개 중학교 학생 500여명 등 모두 5400여명을 대상으로 화명수상레저스포츠센터와 삼락수상레저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한다.
 
수상레저스포츠 참가 학생들은 안전교육을 비롯해 준비운동, 카약, 카누, 패들보드(SUP), 레프팅, 육상시뮬레이션, 패들링 등을 3시간 동안 체험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단계별 행복스포츠’에 부담없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비와 버스를 지원한다.
 
안연균 교육장은 “‘단계별 행복스포츠’는 ‘모두가 행복한 북부교육’을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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